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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가전] 예산 짰으니 `가전 3총사` 부터 골라볼까? 디지탈TV /LCD TV

노블라티오 2008. 10. 21. 16:02

[혼수가전] 예산 짰으니 `가전 3총사` 부터 골라볼까?

 

 

 

 

최근 혼수가전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VCR(비디오 카세트 리코더), 홈시어터, 브라운관TV 등을 혼수가전 품목으로 구입하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이들 제품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졌다. 그 대신 대형 평판TV나 드럼세탁기 등이 주요 혼수 품목으로 새롭게 추가됐다.

경기 침체 여파로 혼수 가전시장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만~300만원 수준에서 모든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예비 부부가 늘어난 반면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이른바 `혼수 가전 3총사` 구입에만 1000만원 이상을 쓰는 커플도 많다.

◆ 디지털TV

 

 

 

 

= 혼수가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TV다. 인기를 끄는 것은 대형 평판TV다. 플라스마(PDP TV)나 액정(LCD TV) 장단점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지금은 품질 향상으로 기능이나 성능 측면에서 별반 다르지 않다. 그 대신 크기, 디자인, 부가기능, 화질 등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격은 화질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고화질(HD)급이나 최근 나온 초고화질(Full HD)급은 최대 60만원까지 가격 차가 난다. 디지털 TV 가격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데 실속파 신혼부부 사이에 인기가 있는 32인치 LCD TV는 100만원 내외 가격에서 살 수 있다. 42인치도 120만~150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LG전자가 올해 내놓은 42인치 LCD TV인 스칼렛(LG60시리즈), 다비드(LG70시리즈), PDP TV인 보보스(PG60시리즈), 토파즈(PG30시리즈)가 많이 나가는 품목이다. `엑스캔버스 스칼렛`은 기존 TV들이 택했던 블랙 계통 색상에서 탈피해 레드 색상을 측면과 후면에 도입했다. `스칼렛 수퍼슬림(42LG61YD)`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44.7㎜짜리 초슬림 TV인데 시청 환경 변화에 따라 눈의 피로감을 없애 좋은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LCD TV도 화제다. 투명한 크리스털 느낌을 주는 `파브 보르도 650`은 우수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은 기능 면에서는 `크리스털 블랙패널`과 `스피드 백라이트`가 특징이다. 크리스털 블랙패널은 패널 내 입자를 작고 균일하게 만들어서 내부 빛을 세밀하게 투과시켜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외광 반사율을 낮춰 보다 뚜렷한 영상을 구현했다. `스피드 백라이트 기술`은 영상소스에 따라 변화하는 LCD 광원 밝기 조절 속도를 종전에 비해 2배 이상 향상시켜 화질을 개선했다.

대우일렉은 가격 대비 고기능이 장점이다. 42인치 풀 HD LCD TV(타임스퀘어)가 대당 179만원이다. 이 제품은 HD 튜너 두 개와 250GB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실시간 녹화는 물론 HD방송 시청 중 다른 채널을 녹화하거나 요일별 시간대별 지정 녹화 기능도 제공한다. HD방송을 최대 25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USB단자를 통해 저장 용량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냉장고

= 결혼 후에도 직장생활을 계속 하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저장공간이 넉넉한 600ℓ 이상 양문형 냉장고가 대세다. 예비 부부가 가장 많이 찾는 680ℓ 홈바형 냉장고(냉장실에 홈바가 하나 있는 것)를 기준으로 제조업체에 따라 흰색 엠보싱이 100만원 안팎이며 최고급형 인테리어는 200만원 수준이다.

LG전자 `디오스 아트슬림`은 꽃무늬 패턴을 적용했으며 홈바에도 아트글라스를 채용한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2008년형 디오스 냉장고는 새로운 냉각 방식인 `세이브 쿨링(Save Cooling)`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내부 공기ㆍ온도ㆍ수분 등을 최적 상태로 유지한다. 온도편차를 1.5도 이내로 줄이고, 85% 이상 고습을 유지해 신선도 보존이 중요한 채소실에는 음식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밀폐율을 99% 진공상태로 강화했다.

삼성은 수분케어 기술을 살린 지펠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냉동실과 냉장실 온도를 각각 제어할 수 있도록 냉각기를 따로 채택한 `독립냉각` 기술을 채용했다. 독립냉각 기술은 냉동실에만 냉각기를 두어 전체를 순환하는 기존 냉장고와 달리 냉장실과 냉동실 냉각기를 따로 운전해 냉장실과 냉동실 냄새가 서로 섞이지 않고 필요한 만큼 냉기를 공급해 절전 효과와 함께 실별 정밀한 온도 제어까지 가능하다. 이 제품 가격은 180만원대다.

대우일렉 김치냉장고인 `클라쎄`는 국내 최저 소비전력을 자랑한다. 이 같은 소비전력을 실현하기 위해 최신 고효율 압축기, 기존 팬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5배 높은 초절전 스마트 팬 등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 세탁기

 

 

 

 

= 이제 곧 아이를 갖게 될 신혼 부부들에게는 아기옷 전용 세탁 기능을 갖춘 세탁기가 필요하다. 아기옷 전용 코스를 이용하면 세제가 없는 상태에서 애벌 세탁을 거쳐 바로 배수함으로써 오염이 다른 세탁물에 옮겨지거나 세탁 내내 계속 남아 있는 것을 방지한다.

LG전자에서 내놓은 `FR 3228WA`는 아기옷 전용 세탁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 세탁용량은 12㎏, 건조용량은 6.5㎏으로 판매가는 170만원대다. 이 제품은 세탁물을 하트 모양으로 움직여 빨래감 깊은 곳에 묻어 있는 세제농도를 감지해 세탁시간, 헹굼횟수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하우젠 버블`은 물에 세제를 녹이고 거품을 만들어 세탁하던 기존 세탁 방식에서 벗어나 세탁 시작 후 2분 만에 세제 거품을 가득 차오르게 한다. 세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옷에 깊고 빠르게 버블을 침투시키는 엔진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