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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혼수비용 24만원…요즘엔 1338만원

노블라티오 2008. 6. 9. 19:23
[Wedding] 60~70년대 혼수비용 24만원…요즘엔 1338만원 
재봉틀ㆍ석유풍로 챙기던 시절…

 

 

가전 가구 등 혼수품 마련에 신혼부부들
은 얼마나 쓸까. 결혼정보회사 선우(대
표 이웅진)가 지난해 결혼한 남성 320
명, 여성 321명을 대상으로 결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총결혼 비용은 평균
1억7245만원이었다.
이 중 신혼집을 마련하는 데 1억2000만
원 정도가 들었으며 가전ㆍ가구 등 혼수
를 마련하는 데는 1338만원이 들어 전체
 비용 중 7.8%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항목이다.
또 다른 결혼정보 회사 듀오(대표 김혜
정)가 2003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이 같은 결혼ㆍ혼수
비용은 1960~1970년대에 비해 무려
55배나 증가했다.

60~70년대에는 평균 혼수 비용이 24만7000원에 불과했던 것.
80년대에는 이보다 13.8배 증가한 339만9000원이 됐다.

시대 변화에 따라 인기 혼수품 품목도 변했다. 60~70년대에는 반상기 세트
가 가장 인기 있는 혼수품이었지만 80년대에는 컬러 TV, 120ℓ 냉장고,
반자동 세탁기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2000년대 인기 혼수품은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홈시어터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60~70년에 꼭 준비해야 하는 필수 혼수품에는 한복, 반상기 세트,
다리미, 재봉틀, 석유풍로 등이 있어 시대 변화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