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정보

유럽배낭, 고속열차로 점령하라

노블라티오 2008. 6. 8. 18:28

 

유럽배낭여행의 필수품은 유레일 패스다. 유럽의 27개 선박 및 버스회사가 만든 유레일은 도시와 도시를 그물망처럼 연결하고 있다.

 특히, 국경을 넘는 고속열차의 위용은 타 본 사람이 안다. 하룻밤이면 유럽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데려다 준다. 가난한 여행자들은

 밤에 출발하는 이용, 기차에서 눈을 붙이며 숙박료를 절약하기도 한다. 

 유럽의 고속열차는 일반적으로 200㎞/h 이상의 속력을 내는 열차를 말한다. 대표적인 고속열차는 프랑스 테제베(TGV), 독일 이체(ICE),

 스페인 아베(AVE), 다국적 열차 탈리스(Thalys) 등이 있다. 이들 고속열차를 이용하려면 예약은 필수다. 또 경우에 따라 예약요금이나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유레일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고속열차에 대한 정보만 꿰고 있어도 여행이 한결 수월해진다. 

 테제베(TGV)는 프랑스 180여개 지역을 665대의 열차가 1200여개의 루트로 연결한다. 또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남부 지중해변 도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프랑스 남부도시를 연결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테제베 이스트(TGV Est)는 320㎞/h의 속도로 달려 파리에서

독일 스트라스부르까지 2시간 30분에 주파한다. 유레일 패스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요금은 3유로다.

 이체(ICE)는 독일 전역과 스위스 취리히·인터라켄, 오스트리아 빈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을 연결한다. 유레일 패스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예약요금이 추가된다.

 아베(AVE)는 마드리드를 기점으로 세빌리아, 코르도바, 사라고사를 연결한다. 스페인 구간을 포함한 모든 유레일 패스는 1등석 29유로,

 2등석 13유로를 추가로 내야 한다.

 탈리스(Thalys)는 프랑스 파리에서 브뤼셀, 암스테르담, 쾰른 등 4개국의 도심을 연결한다. 유레일 패스의 종류에 따라 25~80유로를

 추가로 내야 한다.

 유로스타 이탈리아는 밀라노-볼로냐-피렌체-로마-나폴리 구간과 로마-베니스 구간 등 이탈리아 도심을 연결한다. 유레일 패스로

추가요금 없이 예약비 20 유로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유레일 패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내 유레일 패스의 총판점인 ACP레일(www.acprail.co.kr)과

 레일유럽(www.raileurope-korea.com), STA트래블(www.statravel.com)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