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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하기 -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우아한 침실

노블라티오 2008. 6. 9. 19:28

 

 

[서울신문]결혼식 준비과정은 행복한 추억이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준비과정이다. 너무나 중요한 단계라 아무리 발품을 팔아

웨딩드레스를 입어봐도 고르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신부를 가장 예뻐보이게 하는 드레스는 커튼을 열고 나온 바로 그 순간,

“아∼”하는 탄성이 나오게 하는 드레스다.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 트렌

드라는 것이 웨딩드레스에도 있는 만큼 흐름을 따라주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신부를 위하여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황재복씨는 “올 시즌에는 로맨틱하고, 세부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스타일을 트렌드로 꼽을 수 있다. 노출이 심하지 않으면

서 개성이나 스타일에 맞춰 약간의 장식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소재나 장식은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지만, 따뜻한 봄·여름 기운이 느껴

지도록 가벼운 느낌의 실크와 레이스를 주로 사용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드레스 전체에 보석·구슬 장식을 해 조명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이도록 하는 게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세부장식을 제한하면서 약간의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이 인기다.

가슴이나 스커트 아래, 허리 뒷부분을 장식해 산뜻하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한다.

신부 체형과 장소에 따라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신부의 얼굴형과 체형이다. 키가 작다면 목선을 드러내는 것이 기본.

통통한 경우는 어깨를 감싸고, 말랐다면 장식을 위쪽으로 올려 시선을 상체에 고정시켜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키가 크고 통통한 체형은 심플하면서 절제된 장식으로 시선을 한쪽으로 모아주는 것이 좋다. 키가 크고 말랐다면 풍성하고

 화사한 스타일이 좋다.

예식장소도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데 중요한 요소다. 예식장이 현대적인지, 고풍스러운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드레스 스타일을

 택하는 것이 신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모던하면서 화려한 분위기라면 드레스는 심플한 것이 좋다. 예식장 분위기가

안정적이고 차분하다면 화사한 웨딩드레스로 신부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살릴 수 있다.

야외 결혼식이라면 산뜻한 느낌의 웨딩드레스를 골라보자. 드레스 뒷자락이나 베일도 길게 늘어뜨리지 않으면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로 야외의 싱그러움에 녹아드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성당이나 교회 등 약간 어둡고 넓은 장소라면 보석, 레이스 등의 장식으로 신부에게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화려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를 위한 올해의 웨딩드레스는 장식을 줄이고 가벼운 실크와 레이스를 이용해 부드러운 라인을 살린 로맨틱한 스타일이다. 슬리브리스(민소매)나 단정한 5부 소매로 상의는 깔끔하게, 치마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모던한 웨딩드레스를 연출한다.

자기와 나의 러브하우스

둘만의 보금자리인 신혼집을 꾸미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특히 요즘 신혼부부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신혼집 인테리어 중 가장 중요한 곳은 침실과 부엌. 늘 첫날밤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고, 알콩달콩 함께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엌, 어떻게 꾸밀까.

주방은 새콤달콤하게

넓지 않은 신혼집엔 흰색의 싱크대가 좋다. 광택이 있는 하이그로시

 느낌의 흰색 싱크대라면 관리도 쉽고 넓어보인다.

여기에 넓은 주방에서 보조조리대 기능으로 이용하는 아일랜드식

 조리대를 작은 신혼집에 과감하게 식탁대신 이용하는 것도 좋다.

LG데코빌의 신보현 디자이너는 “아일랜드 조리대는 평상시에는

 식탁으로, 요리할 때는 조리대로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전자레인지나 밥솥, 냄비 등을 수납할 수도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가진 작지만 강한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저렴하게 주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직접 시트지를 사다

가 붙이는 것이다. 접착식의 시트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라 넓은

면적보다는 좁은 곳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벽면 일부를 장식하는 경우에는 타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위생 관리가 중요한 부엌에서는 타일이 효과적이다. 초록 노랑 분홍 등 작고 상큼한 캔디컬러의 모자이크 타일을

 주방 창문 테두리나 싱크대 벽면의 포인트로 붙이는 것은 쉽고 간편하다.

서울 을지로 3가 타일거리나 인터넷 타일이야기(tilestory.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침실은 알콩달콩하게

신혼집에서 가장 궁금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 침실을 꼽지 않을까. 침실은 로맨틱할수록 좋다.

흰색으로 치장한 로맨틱한 분위기에 도전해볼만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다소 부담스럽다. 로맨틱한 가구와 벽지는 쉽게

 싫증을 낼 수 있으므로 조명, 이불, 쿠션 등의 소품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분홍, 파랑, 보라 등 강한 색상을 활용해 화려하면서 이국적인 침실을 만드는 것도 인기다. 실크 새틴과 같이

 촉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있는 원단에 독특하고 입체적인 자수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수납의 기능성과 분위기를 한꺼번에 잡을 수도 있다. 침대와 3단 서랍장, 협탁, 베네치안 스타일 거울로

 이뤄진 한샘의 ‘댄디 5002 그레이오크 침실패키지’는 검은색 계열의 오크와 패브릭으로 절제된 화려함이 돋보인다.

까사미아의 ‘페로’는 천연무늬목의 결을 그대로 살려 현대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혼합했다.

 

 

부엌은 하얀색 싱크대로 넓어보이게, 침실은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사랑스럽게 꾸며 신혼집의 분위기를 살린다. 침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안정되게 꾸미는 것이 좋다. 쉽게 바꿀 수 있는 소품을 이용해 로맨틱하게 연출한다.


연지곤지 예쁜 메이크업

신부 메이크업은 핑크와 오렌지가 좋다. 촉촉하면서도 화사한 피부톤의 표현이 더 예뻐보인다.

피부 표현은 본인의 피부보다 화사하게 한 톤 정도 밝게, 잡티를 가리는 컨실러는 최대한 얇게 펴발라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파우더를 사용하기 전에 살구빛이나 핑크톤의, 립 컬러와 같은 계열의 크림 타입 블러셔를 이용하면 피부가 생기있어 보인다.

보통 파우더로 마무리하지만 적당한 광택이 요구되는 이번 트렌드에 따라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눈화장은 은은한 펄감이 가미된 파스텔 계열로 청순하면서도 깨끗하게 연출한다. 파스텔 계열의 바이올렛이나 오렌지 계열을

 이용해 피부색과 너무 대비되지 않을 정도로 음영을 주면 화사하다.

눈썹은 본인의 눈썹 결을 살려서 헤어톤과 매치하여 살짝 그린 후 투명마스카라로 결을 살려 빗어준다.

입술은 블러셔 컬러와 같은 계열로 고르고 범벅이 되지 않도록 바른다.

스튜디오 촬영에서는 굵은 웨이브 머리로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헤어스타일도 매우 중요하다.

스튜디오 촬영에서는 자연스러우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위해 굵은 웨이브로 볼륨감을 넣는 경향이 강하다.

긴 머리 신부는 굵은 웨이브로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 짧은 머리는 웨이브와 컬러감 있는 머리장식으로 귀엽게

연출하는 것이 요령이다.

본 예식의 머리스타일은 웨딩드레스와 한복 모두에 어울릴 수 있는 업스타일이 가장 이상적이다. 동양인의 얼굴형에 가장

어울리며 얼굴이 작아보여 키까지 커보일 수 있다. 완전히 뒤로 넘긴 머리는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앞머리를 정리하거나 정수리 부분에 볼륨감을 주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티아라(왕관), 베일 등이 화려하다면 좀 더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정샘물 원장(정샘물 인스피레이션)